[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모두의 마블`과 `윈드러너`, `확산성 밀리언 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이 유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올 상반기 게임업계. 하지만, 올 하반기엔 MMO액션과 어드벤쳐, MMORPG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콘솔과 온라인게임 신작 출시가 예정, 게임업계에선 이런 추세라면 콘솔 게임은 그간 대작게임에 목말라 하던 국내 게이머의 눈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하반기 콘솔 기대작엔 어떤 작품이 있나 살펴봤다.
전 세계 회원 수 6000만 명,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자랑하는 워게이밍의 인기 MMO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가 2013년 하반기 `월드 오브 탱크: 엑스박스 360 에디션`으로 콘솔 시장 점령에 나선다.
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까지를 무대로 참전국인 미국과 독일, 소련 등의 탱크 150여 종을 조정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월드 오브 탱크`엔 독일의 전차 `타이거`와 소련의 `T-34`, 미국의 `M4 셔먼` 등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에서 활약했던 전차가 실제 모습과 흡사하게 등장한다.
6월 말부터 진행중인 `월드 오브 탱크: 엑스박스 360 에디션`의 오픈 베타엔 미국과 독일 전차가 포함돼 있고, 워게이밍은 정식 출시 이후 새로운 전차와 새로운 국가의 연구계통도 및 그 밖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으로, 이미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월드 오브 탱크: 엑스박스 360 에디션`은 엑스박스 360 라이브의 골드와 실버 계정으로 디지털 다운로드해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부분 유료화를 적용해, 게임 내에서 프리미엄 전차, 소모품, 프리미엄 계정 등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월드 오브 탱크`는 단일 서버 최다 동시접속자 수로 이미 두 번이나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흥행작이다. 2013년 하반기, `월드 오브 탱크: 엑스박스 360 에디션`이 4800백만 명에 달하는 엑스박스 360 라이브 유저와 만나 또 한번 글로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PS 3= `비욘드: 투 소울즈`
오는 10월 8일 발매예정인 `비욘드: 투 소울즈`는 `헤비 레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퀀틱드림의 신작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영혼 간의 공명을 소재로 한 `비욘드: 투 소울즈`는 초자연적인 힘을 소유한 소녀 조디와 그녀와 연결된 영혼 에이든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때로는 조디가 돼 때론 에이든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게임은 영화 `인셉션`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여배우 엘렌 페에지와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윌리엄 데포가 주연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특히 실제 배우의 연기를 CG로 바꾼 퍼포먼스 캡처 기법으로 주인공들의 움직임, 표정, 음성 등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진행이 달라지고, 결국 다른 엔딩에 도달하게 되는 시스템은 `비욘드: 투 소울즈`의 또 다른 흥미요소다.
▲위 유(Wii U)=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HD`
지난 2002년 게임큐브로 발매됐을 당시 특유의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독특한 항해 시스템 그리고 뛰어난 액션과 퍼즐 요소로 큰 인기를 끌었던 어드벤처 게임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가 올 가을 풀HD 1080 픽셀의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돌아온다.
주인공 링크가 바다를 가르며 펼치는 모험담이 담긴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HD`는 향상된 그래픽과 더불어 위 유에 최적화 된 게임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로 위 유 게임패드컨트롤러를 활용해 인벤토리와 지도를 쉽게 관리, 또 TV없이 패드의 화면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위 유의 소셜 서비스인 `미버스(MiiVerse)`를 이용해 친구들과 유리병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퍼즐이 풀리지 않을 때 미버스를 활용하면서 카메라로 해당 상황의 스크린샷을 찍어 친구들에게 전송하고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게임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HD`는 오는 9월 26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꼭 봐야할 주요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죄? 오히려 방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