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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에너지 절감전쟁']삼성전자, 엘리베이터 절반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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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정부 절전 규제 방침에 맞춰 오후(2~5시) 시간대 절전 정책을 시행 중인 삼성전자는 정부가 절전 규제 기간으로 꼽은 8월5일부터 30일까지 절전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8월은 가정과 기업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치솟는 시기인 만큼 오전에도 절전을 의무화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이 기간을 하절기 특별 절전기간으로 정하고 목표 절전량 20%를 달성하기 위해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등 전자계열사들은 정부가 권장하는 절전 시간(오전10~11, 오후 2~5시)에 맞춰 실내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하절기 특별 절전기간을 맞아 직원에게 반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절기 특별 절전기간을 맞아 직원에게 반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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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원사업장은 7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오전에도 실내조명을 끄고 있다. 기흥사업장은 지난 11일 시범삼아 실내조명을 일제히 껐다. 외부 손님이 많이 드나드는 서초사옥은 무작정 소등할 수 없기 때문에 오후에만 불을 끄는 대신 엘리베이터를 절반만 운행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전기 소모량을 줄일 예정이다.

다만 납기에 맞춰 생산설비를 돌려야하는 생산현장은 상황에 맞게 절전안을 시행키로 했다. 삼성은 이미 전 사업장(공정위 기준, 80개)에서 피크 타임(2~5시)에 실내조명 70%를 소등하고 실내 온도를 종전 26에서 28도까지 높이는 하절기 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트도 운행을 일부 중지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각 계열사들은 하절기 절전대책 기간 중 이색 아이디어 냉방 용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노트북이나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USB형 소형 선풍기를 비롯해 부채, 차가운 소재의 쿨방석 등을 임직원들에게 일괄 배포하기로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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