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는 17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최승재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모든 소상공인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창립총회는 김경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연합회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의 통합에 실패해 '절반의 성공'으로 남았다. 창준위는 추진위 측과 16일 늦은 밤까지 통합 협의를 추진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최 회장은 통합과 관련 "진정성 있는 추진위 측의 입장정리가 선행된다면 통합의 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통합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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