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기업 지출 감소가 경제회복에 타격준다 혹평
기업들은 현금을 쌓아놓고 있고 노후 인프라를 대체할 필요가 있지만 경제회복에 대한 신뢰가 낮고 이익률에 대한 압력 커진 탓에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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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광산과 에너지를 포함해 전통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던 부문의 전세계 자본투자가 올해 2% 감소하고 내년에는 2.5배인 5% 줄어들 것이라고 연례보고서에서 밝혔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원산업은 지난해 전세계 자본지출의 42%를 차지했다.
S&P는 에너지와 소재 붐의 거품이 꺼지면서 상품 수출국가들이 타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호주의 자본지출은 올해 12% 감소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이 20%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텔레그래프는 그동안 쌓아둔 현금을 지출해 경기회복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기업들이 예상밖에 지출을 줄이면서 경제회복에 심각한 타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세계 2000대 기업의 기계와 투자에 대한 지출이2008년 리먼 브러더스 도산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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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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