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우리 경제가 올해는 2.8%, 내년에는 4.0% 성장할 것이라며 수정된 경제 전망치를 발표했다. 종전 전망치는 각각 2.6%, 3.8%로 수정 후 0.2%포인트씩 전망치가 상승했다.


한은은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은 3.2%로 전제하고도 성장률을 높여잡았다.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성장률이 추가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전기대비 성장률이 내년까지 매분기 1% 내외의 수준을 유지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외 여건이 나아지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힘을 받으면서 하반기 성장률은 1%를 약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성장에 대한 수출과 내수의 기여도는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세 회복에 따라 고용 지표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신규 취업자 수를 올해 32만명, 내년 40만명으로 내다봤다. 종전보다 각각 4만명, 10만명 늘어난 규모다. 실업률은 3.2%, 고용률은 59.5%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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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3%)보다 0.5%포인트 낮은 1.7%로 예상했다. 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물가 상승 압력을 누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등 무상시리즈의 정책 효과를 제거하면,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은 종전보다 0.1%포인트 높은 2.9%로 점쳤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530억달러, 내년 380억달러로 전망했다. 올해 흑자 규모는 종전 전망치보다 무려 200억달러 늘었고, 내년도 전망치 역시 110억달러나 높여잡았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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