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행 함평군 의회사무과장과 유경순 보건소장이 28일 함평군청과 보건소에서 각각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과장은 야생화인 꽃무릇을 처음으로 상품화해 이를 지역축제로 승화시켜 함평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앵두나무 3800여 그루를 심어 앵두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얼마 전 공직생활동안 주민들과 함께하며 땀 흘렸던 시절의 추억과 보람이 가득담긴 시집 ‘아가도’를 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경순 함평군 보건소장은 1984년 무안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난 2007년 함평군보건소장으로 전입한 이후 군민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이동진료차량운영 등 함평군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경순 소장은 명예퇴직 후 오는 9월 부터 모 대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그 동안에 경험한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예정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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