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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로 살기 싫을 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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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남성은 ‘국방의 의무’ 때문에, 여성은 ‘외모 관리’ 때문에 자신의 성별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별을 바꿔 다시 태어난다면 꿈꾸는 외모로 각각 ‘김태희’, ‘원빈’이 꼽혔다.

소셜 데이팅 이츄가 ‘대한민국에서 남자, 여자로 살기’를 주제로 미혼 남녀 2199명(남 1108명, 여 10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자·여자로 살기 싫을 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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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대상으로 ‘자신에 성별에 만족하는가’에 대해 설문한 결과, ‘만족한다’(85.2%)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또한 자신의 성별에 ‘만족한다’(78.3%)는 답변이 우세했다. 남성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였으나 과반수를 훌쩍 넘는 대상이 만족을 보였다.
그러나 불만족스러운 순간이 없는 건 아니었다. 남성에게 ‘남자로 산다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은 순간’에 대해 물었더니 가장 많은 남성이 ‘국방의 의무를 짊어져야 할 때’(18.7%)를 꼽았다. ‘가족 부양의 책임감’(18.2%)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남성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이 불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중교통에서 눈 둘 곳 없을 때’(17.9%), ‘집 장만, 결혼 자금 때문에’(16.8%)가 3위,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아프거나 슬퍼도 남자라서 참아야 하기 때문’(12.8%)이라는 답변이 눈에 띄었다.

여성은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 불만을 보였다. ‘여자로 산다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은 순간’ 1위는 ‘늘 외모에 신경 써야 할 때’(29.6%)였다. 다음으로 ‘외박이나 늦은 귀가에 제약이 많을 때’(25.8%)가 이어졌으며 3위는 ‘똑같이 사회생활 해도 차별 받을 때’(12.5%)가 차지했다. ‘청소, 빨래 등 버거운 집안일 때문에’(11.5%)와 ‘이성에게 먼저 호감을 보일 수 없을 때’(9.1%)가 4, 5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성별을 바꿔 다시 태어난다는 가정 아래 꿈꾸는 외모는 어떤 외모일까. 남성은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가지고 싶은 외모’ 1위로 완벽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김태희’(19.3%)를 꼽았다. 2위는 국민 첫사랑 ‘수지’(10.1%)가, 3위는 청순한 매력의 ‘손예진’(7.9%)과 ‘한효주’(7.9%)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여성은 ‘남성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가지고 싶은 외모’ 1위로 조각 미남 ‘원빈’(12.9%)를 선택했다. 이어서 ‘김수현’(7.6%)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선한 인상이 돋보이는 ‘송중기’(5.6%)가, 4위는 충무로의 신예 ‘이현우’(4.7%)가 이름을 올렸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대에 대해 이해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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