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도 어르신 먼저”…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
코레일, 스마트시대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맞춤형서비스…경로고객, 휠체어장애인 ‘전용좌석’ 하루 1만2000석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기차표 구입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이용자는 출시 이듬해인 2011년에 10.6%(하루 평균 3만4000명)에서 지금은 34%(하루 평균 13만4000명)로 늘었고 앞으로 더 늘 전망이다.
코레일은 최신기술이 접목된 예약서비스는 물론 급변하는 정보기술(IT)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중증장애인(국가유공 상이등급자 포함)이 차별 받거나 불편이 없도록 스마트기기 대신 전화로 간단히 예약하는 ‘맞춤형 우대 예약서비스’를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이다.
‘맞춤형 우대 예약서비스’는 이들을 위해 전화예약 때 기다리지 않고 전담상담원과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철도역에서 신분확인만으로 등록된다. 열차출발시각, 구간 등을 전화로 신청하면 출발 20분전까지 철도역에 도착해 승차권을 살 수 있어 편하다.
특히 코레일은 ‘맞춤형 우대 예약서비스’ 등록 때 고객의 불편사항(문맹자, 지체장애 등)도 등록하면 어떤 상담원이든 고객의 불편을 감안해 맞춤형안내를 하고 있다.
코레일은 경로고객이나 휠체어장애인 ‘전용좌석’(하루 1만2000석)을 운영, 일반고객보다 먼저 좌석 표를 살 수 있게 했다. 경로전용좌석은 철도역에서 신분확인을 받아야 살 수 있다.
코레일은 기차역에 ‘우선예매창구’를 운영 중이며 전용 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불편함을 덜기 위해 ‘전용의자’를 갖다 놨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나이,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전화예약서비스’를 늘린다. 시대적 흐름을 타고 경로고객도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기차표예매를 할 수 있게 별도 메뉴를 신설하는 등 맞춤형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IT분야의 빠른 발전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서비스를 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스마트기기 등 디지털에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소홀히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물어보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