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와 대한주택보증은 27일 서울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강당에서 '2013년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보수 및 임차 자금 지원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 62가구를 무료로 보수해 준 56개 업체에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국가보훈처장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한주택보증은 또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무주택 국가유공자 80가구에 500만원씩 무상 지원한다.
주택건설협회와 대한주택보증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해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1283가구를 무료로 보수해 주고 무주택 국가유공자 1059가구에 임차자금 40억26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충재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지난해 보다 많은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해 드리기 위해 대한주택보증과 함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후 주택 보수지원 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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