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30여년간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기부한 아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지난 18일 이경환 씨(35·서귀포시 중문동)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매주마다 어버이 결연을 한 조손가정이나 홀몸 노인가정을 방문, 엄마처럼 딸처럼 어려운 이웃을 돌봐온 김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 천사'로 통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취약계층에 전달할 구호품을 받기 위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적십자사 사무실로 이동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후 아들 이씨는 어머니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망보험금 역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했던 것.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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