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아베와 면담서 엔저 견제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일본의 엔화 약세와 재정건전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북아일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와 따로 면담을 갖고 "(현재의 환율이 진행된다면)노동비용이 싼 나라부터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기술력을 가진 일본이 엔저로 가격 경쟁력까지 가지게 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켈 총리는 또 "일본은 엄청난 재정적자를 안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이냐"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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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환율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건전화 목표를 포함시킨 중기재정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아베 총리와의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내게는 일본이 매우 강력한 구조 개혁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베 총리가 가까운 장래에 재정개혁을 실시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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