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6~27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급발진 여부와 원인을 확인·규명하기 위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현실험은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학회, 시민단체, 정비업계, 국회, 언론계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급발진 재현실험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발진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인위적인 조작에 의한 제안내용도 재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언론 등에서 급발진 원인으로 보도된 내용과 지난 5월27일 급발진연구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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