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 확정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대규모 재계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질 전망이다. 중국과 정치·외교 분야외에 한중FTA를 포함한 교역투자 확대방안 및 과학기술·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중국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반도체, LCD 신규 생산라인을 투자하는 한편 PC, 프린터 등의 생산라인은 모두 중국으로 이전을 하는 등 삼성전자의 중국 사업 비중은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 지도부와 수년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가져온 만큼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경우 박 대통령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경제사절단 구성에 대해 논의중인 상황이지만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참석했던 재계 총수 상당수가 중국 방문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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