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군 복무 중인 가수 휘성의 변호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휘성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거인은 1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오늘 검찰 조사가 계획돼 있지 않고, 춘천지검이나 최초 보도 신문사 측에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휘성의 변호인은 "관련 병원 관계자 전원이 입을 모아 적어도 휘성은 불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받은 것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휘성은) 본래 목적인 마취 유도 목적으로 단 몇 차례 투약 받은 것 뿐"이라며 "의사의 진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상당히 무리하게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건은 이승연, 현영 등 다른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건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휘성은 법 논리상 무죄가 확실하다. 만약 기소가 된다면 재판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법인 내부 회의에서 결론 내렸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휘성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02년 1집 앨범 'Like A Movie'(라이크 어 무비)를 통해 데뷔했다.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8월 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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