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STAR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는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610km 떨어진 이즈미르 지역에 하루 평균 21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향후 GS건설은 납사·등유 탈황공정 및 기타 부대 시설 등의 설계, 구매, 공사를 맡아 수행하며 전체 공기는 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총 51개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터키에서 3건의 정유플랜트 공사의 성공적 수행 과정에서 쌓은 당사의 기술력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원 개발이 계속될 터키 및 동유럽 시장 거점화를 위한 기반 구축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초 수주한 베트남 NSRP 정유공장을 국내외 경쟁사들과 공동 수주한데 이어 또 다시 유럽, 일본 경쟁사와 공동 수주를 추진함으로써 경쟁완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터키 현지에서 열린 STAR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여한 허선행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부터), 나승수 GS건설 플랜트사업지원팀 부장, 바지프 알리 터키 국영석유화학회사 회장, 케난 야부즈 발주처 Socar 사장. /GS건설 제공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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