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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내게 대시한 개그우먼 방송국 마다 한 명 이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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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내게 대시한 개그우먼 방송국 마다 한 명 이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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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개그맨 양세형이 "나에게 대새한 개그우먼이 방송사마다 한 명 이상 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6일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동생 양세찬과 녹화에 참여, MC 김구라에게 "개그우먼한테 고백 받아 본적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구라의 질문에 양세형은 "나에게 대시한 개그우먼이 방송사마다 한 명 이상 있다"며 호기로운 발언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하지만 "누구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어떻게 말해요… 라며 주저하다가 고백은 아니고 이 사람이 날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건 김지민씨"라며 숨겨뒀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동생 양세찬은 바로 "형! 언제? 이거 형만 생각한 거지?"라며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구라도 "(느낌이란 것이) 정말 막연하다. 이러다가 지민이한테 개망신 당한다"라며 웃음을 선사했다고.

양세형은 이국주까지 거론했다. 김구라는 이국주와 양세형이 '택시'에 나와 뽀뽀를 했었던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이국주 인정"을 외쳐 웃음을 더했다고.
또 양세형은 장도연과 함께 술을 마실 때, 울면서 개그맨 생활을 접고 유학을 가게 됐다고 장난을 쳤을 때 미묘한 감정이 흘렀던 해프닝도 떠올렸다는 후문. 이에 김구라는 "4년 뒤에 양세형과 장도연이 될 수 있을 듯 하다"며 검증되지 않은 무작위 예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택시'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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