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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총통 출토 진도 오류리 수중발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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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1일 개수제 갖고 본격 조사 나서
전남도는 지난해 명량대첩 당시 총통유물이 출토된 ‘진도 오류리 해역’ 수중 발굴조사를 1일부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류리 해역의 수중문화재는 청자베개 등 9점의 고려청자를 도굴한 일당을 붙잡으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긴급 탐사와 수중 발굴조사를 진행해 강진에서 생산된 최고급 품질의 고려청자와 임진왜란 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등 다양한 전쟁 유물을 발굴했다.
소소승자총통은 지금까지 발견된 예가 없는 귀중한 자료로, 전라우수영 관할 해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임진왜란 관련 유물이다.

오류리 해역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명량대첩’ 등 다수의 해전이 벌어졌고 해난사고 또한 빈번했던 곳으로 수중 고고학뿐만이 아니라 운송 항로, 선박사, 도자사, 무기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중 발굴조사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며, 1일 오전 진도 고군면 오류리 해역에서 수중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지냈다.

한편 전남지역의 수중문화재 지정 해역은 신안 증도면 방축리 해역 일원의 ‘송·원대유물 매장해역(사적 제 274호)’, 무안 해제면 송석리 해역 일원의 ‘무안 도리포 고려청자 매장해역(사적 제395호)’ 등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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