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 1위는 중형아파트.. 가격 조정 시작되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4·1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형에 따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폭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15일 기준) 결과 60㎡ 이하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0.15%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60㎡ 초과~85㎡ 이하(0.11%), 85㎡ 초과~102㎡ 이하(0.06%), 102㎡ 초과~135㎡ 이하(0.04%) 아파트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135㎡ 초과(-0.05%) 대형 아파트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많아 전세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평형은 85㎡ 초과~102㎡ 이하(0.20%) 평형의 아파트였다. 이어 60㎡ 초과~85㎡ 이하(0.19%), 60㎡ 이하(0.17%), 102㎡ 초과~135㎡ 이하(0.17%), 135㎡ 초과(0.06%)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전 규모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4·1대책 영향에 따른 매매문의가 증가한 가운데 4주 연속 상승을 나타내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세가격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입주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 수요가 유입되며 34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 이하 소형은 그 동안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면서 "지난주는 소폭 가격 조정에 들어가면서 85㎡ 초과~102㎡ 이하 평형 아파트 전세의 상승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