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엑슨모빌에 해양플랜드용 후판 공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국제강이 해양플랜트용 후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Exxon Mobil)부터 해양플랜트의 상부구조물(top-sides)용 후판(primary급)에 대해 공급사(vendor)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은 혹독하고 다양한 해양환경에서 대용량의 원유 등을 저장 처리하는 시설이어서 최고급 후판이 사용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오일메이저로부터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의 후판(primary급) 공급자 등록을 받은 경우는 국내 철강기업으로는 두번째 성과"라며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로부터 동국제강의 후판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증 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부터 해양플랜트, 라인파이프 등 에너지용 후판 시장 개척에 역량을 모아 왔다. 그 결과 미국 규격(API), 유럽 규격(EN10225), 노르웨이 규격(Norsok) 등 3대 규격의 프라임(prime)급 제품의 상업생산 가능 수준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후판 등 철강재 중 90%이상을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엑슨모빌 등 에너지 기업은 대형 조선사에 해양플랜트를 발주하면서 발주처에서 등록된 철강사(vendor)의 철강재만을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오일메이저로부터 아무리 많은 해양플랜트를 수주해도 철강사가 오일메이저의 ‘벤더(vendor)’로 등록 되어 있지 않으면 철강재 공급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동국제강은 엑슨모빌 공급사 등록 외에도 지난해 2월 동국제강의 모든 후판 강종에 대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공급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호주 북서부 가스전 프로젝트중의 하나인 Wheatstone 프로젝트의 플랫폼 부위에 후판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북해 인근에서 진행중인 여러 해양프로젝트에도 적극참여해 수주가 가시화 되고 있고 세계 주요 오일메이저와의 공급사(vendor) 등록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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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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