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미 GNC 청담점 영양 상담사 "꾸준히 공부해 고객 만족감 늘리겠다"
조 상담사가 질문한 내용은 크게 다섯가지였다. 건강기능식품을 먹어본 적 있는지, 평소의 식사 상태는 어떠한지, 규칙적인 수면을 하고 있는지, 특별히 좋지 않거나 개선하고 싶은 신체 부위가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기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조 상담사는 1분도 안 돼 도움이 되는 관련 제품을 바로 꺼내왔다. GNC의 특징은 영양 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맞춤식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백문이 불여일행(不如一行). 아토피가 있었던 조 상담사 본인도 GNC 건강기능제품을 섭취하면서 상태가 호전됐다. 조 상담사는 "고객 따님 분이 아토피가 심해서 긴 얘기를 나눴던 적이 있다"며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녀도 호전되지 않고, 병원에선 스테로이드제 복용을 권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우리 제품을 사용했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고객은 백화점에서 인연이 됐지만 지금은 조 상담사를 따라 청담점으로 제품을 구매하러 온다고 한다.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한 조 상담사는 일을 하면서 성격도 변했다. 그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땐 소극적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일을 하면서 말도 많이 하게 되고 친근감이 바탕에 깔려야 상담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성격도 상냥하게 변했다"고 언급했다.
올해 처음 청담점을 GNC를 맡은 만큼 이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조금 더 발휘하고 싶다는 조 상담사는 "꾸준히 공부하며 신제품에 대해 많이 알아서 믿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수록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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