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업계 인상안 수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통신사와 카드사간의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지난해 12월22일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지지부진한 싸움을 벌여온 지 약 4개월여만이다.


5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3개 카드사와 수수료율 인상안 협상을 마쳤다. 여타 카드사들과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SK텔레콤이 수수료 인상안을 수용함에 따라 LG유플러스, KT와 카드사들간의 수수료 협상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통신사들은 카드사에게 1.5% 수준의 가맹점 수수료를 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상을 통해 통신사들의 수수료는 1.8%대로 인상된다. 여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낮춘 대신, 대형가맹점에 대해선 대폭 인상하게 됐기 때문이다.

수수료율이 인상됨에 따라 통신사들은 여전법 개정안이 시행된 12월22일부터 소급 적용해 수수료를 내야 한다. 통신업계는 수수료율 인상에 따라 연간 200억~3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수수료 분쟁으로 중지됐던 통신비의 신용카드 자동이체 접수대행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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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새 정부가 상생정책을 강조한 것도 통신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항공사 등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대형가맹점과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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