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보신각에 가면 ‘무궁화’가 공짜
산림청, 오후 2시 무궁화화분 2000개·꽃씨 1만개 나눠져…무궁화 떡·차 시식회, 무궁화 목공예체험 등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68회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를 나눠주는 행사가 서울서 열린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나라꽃 무궁화 나누어 주기 행사’를 연다. 올해로 5회째인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은 종각을 찾는 시민에게 무궁화 화분 2000개, 꽃씨 1만개를 무료로 나눠 준다.
행사장에선 ▲무궁화로 만든 떡과 차 시식회 ▲무궁화 목공예 체험 ▲무궁화 사진·캐릭터 전시회 등도 열린다.
시민들에게 줄 화분용 무궁화는 2∼3년생으로 올 7월이면 아름다운 꽃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사장에 가면 국립산림과학원의 무궁화전문가들이 무궁화 심기 및 관리요령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무궁화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심고 기른 100여 종을 포함, 세계적으로 250여종이 있다. 꽃 색에 따라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단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고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로 나뉜다.
우리나라 무궁화는 해마다 7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100여 일간 쉬지 않고 핀다. 잘 가꿔진 10년생 이상 어른 나무(成木) 한그루에서 매일 아침 20∼30송이 이상 새 꽃이 피고 한해 2000∼3000개 송이가 피는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원상호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가정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키우면서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활 속에 친숙한 꽃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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