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봉이 함평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터"
전남 함평군 대동면(면장 김강남)은 26일 대동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면민 등 200여 명이 참한 가운데 지역 명산인 고산봉 등산로 개설했다.
고산봉은 등반객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출발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등반코스가 없어 불편이 따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코스 개발에 나서 올해 대동면 역점사업으로 모든 면민이 직접 등산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정상에서 군 전체와 무등산, 월출산, 태청산, 서해안 등도 조망할 수 있어 산행의 단조로움을 크게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병호 함평군수는 “우리 고장에 이 같은 명소가 생기게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고산봉이 함평의 또 다른 상징이 될 것”이라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대동면은 소요시간별로 다양한 코스를 개설하고 쉼터, 이정표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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