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해법 '해조류' 집중 탐구
해초 비빔밥 먹고 해조류 마스크팩 체험
조명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전남 완도군이 기후 위기의 극복 대안으로 떠오른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뜻깊은 장을 마련한다.


완도군은 내달 2~7일, 완도읍 해변공원 일원에서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완도군은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기후 리더, 해조류가 여는 바다 미래'를 주제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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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의 핵심 전시 콘셉트는 '블루 이노베이션(Blue innovation)'이다. 관람객들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서 해조류가 지닌 생태적 가치와 기후 위기 해결의 실마리를 현장에서 직접 탐색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기존 해조류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이해관'과 메인 전시가 열리는 '주제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단순한 정보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 기법을 전시 전반에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해관'은 최신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해양생태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치 바닷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미디어 터널 '해저로의 초대'를 비롯해, 완도 바다의 하루를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한 '완도의 해양'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람객의 사진으로 캐릭터를 생성하는 '오션 스타', 직접 색칠한 그림이 스크린에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오션' 등 다채로운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제관'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해양생태계의 위기와 희망을 3단계 쇼 형식으로 풀어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첫 번째 쇼 '바다의 위기'에서는 빙하 융해와 산호초 백화현상 등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어 가는 바다의 민낯을 생생하게 비춘다.


이어지는 '기후 리더, 해조류' 영상에서는 위협받는 세계 해양과 대비되는 건강한 완도 바다의 생명력을 대형 스크린에 담아내며 인간과 바다의 공존 가치를 역설한다. 마지막 '내일의 약속'에서는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완도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의 희망적인 메시지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장 한편에는 관람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부대 부스도 마련됐다. 해초 비빔밥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는 물론,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과 보습 크림 등 뷰티 제품, 친환경 생분해 종이와 빨대, 다회용기 등을 전시해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해조류의 무한한 쓰임새를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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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해조류가 가진 해양 환경 보호와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놀라운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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