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조 대림산업 석유화학부문 사장은 "여수공장 폭발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의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동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그룹 차원에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최대한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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