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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 “故김국웅 회장은 광산에 나눔의 길을 닦으신 분”

최종수정 2013.03.14 14:29 기사입력 2013.03.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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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고인 뜻 이어 ‘투게더광산’ 복지재단으로 만들 것”
" 故김국웅 우리로광통신(주) 회장 유지 받들기로"


“회장님께서는 저희 광산에 새로운 나눔의 길을 닦으셨습니다. 그 길을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습니다. 그 길을 더 넓고 길게 확장시키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일일 것입니다”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이 14일 추도사를 발표하고 故김국웅 우리로광통신(주) 회장의 영면을 기원했다.

또한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를 ‘나눔문화재단’으로 전환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20여년을 소촌농공단지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기업화합과 연대에 헌신했고, 새로 조성된 평동산단협의회 초대 회장직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광산구의 민관복지연대망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의 초대 위원장으로 전국이 주목하는 신(新) 복지모델을 만들어낸 아버지 역할을 했고,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해왔다. 또 이를 ‘나눔문화재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 구청장은 광(光)산업 1세대로 우리로광통신(주)를 운영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고인의 ‘사람 중심 경영’도 드높였다.

추도사에서 그는 “김국웅 회장님은 사람을 존중하고 키워낸 인재 경영인이셨고, 늘 미래를 내다 본 선구자셨다”고 언급한 후 “시대를 앞서간 회장님의 삶은 어려운 시절, 광주와 호남의 희망을 잃지 않게 했다”고 애도했다.

마지막으로 민 구청장은 ‘본래 길은 없지만 많은 사람이 걸어가면 길이 생긴다’는 중국 사상가 루쉰의 문구를 인용한 뒤 “회장님을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은 숙제를 성실히 해 나가겠다”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위로했다.

광산구 복지관계자들도 13일 빈소가 마련된 조대병원 영안실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 관계자들도 빈소에서 합동분향회를 열고, 고인과 함께 활동하던 모습을 앨범으로 제작하여 유족들께 전달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14일 오전 9시 우리로광통신(주)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은 유족, 회사관계자 등 5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숙연하게 치러졌다.

독일 출장 중인 강운태 광주시장을 대신해 이형석 경제부시장이 추도사를 낭독했고, 광산구에서도 민형배 구청장, 이용섭 국회의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 등 복지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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