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기관 매도에 국내주식형 '약세'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는 미국 양적완화 지속 방침 및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및 기관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부진했던 반면, 코스닥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98%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가 -1.2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88%, 0.50% 하락했다. 반면에 코스닥지수 및 중소형지수가 대형주 대비 선방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가 0.17%의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09% 하락했다. 대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가 각각 1.28%, 0.12% 하락한 반면에 소형주지수는 0.55% 상승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은 5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거래소시장과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루어지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 등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 했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51%, 0.20%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2%, 0.09% 하락한 반면에 시장중립형펀드는 0.02%의 플러스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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