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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값 4년래 최저 金갈치도 옛말···수요 없어 값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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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값 4년래 최저 金갈치도 옛말···수요 없어 값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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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금(金)갈치로 까지 불리던 갈치 가격이 떨어졌다. 갈치를 포함해 식탁에 자주 오르던 삼치, 아귀, 굴 등 수산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경기가 어려워지자 생선을 반찬으로 소비하는 횟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물의 경우 가급적 경매 당일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라도 매매가 이뤄진다.
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7일 기준 갈치(5㎏상자, 상) 가격은 10만8334원으로 지난해 15만원에 비해 38% 하락했다. 2011년과 비교해도 20% 떨어졌다. 구이로 즐겨 먹는 삼치(6㎏상자, 상)는 지난해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이날 삼치 가격은 1만5060원으로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반찬으로 먹는 수산물의 수요가 없어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추측한다"며 "비싸면 안 사먹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 둘 씩 선박들이 개항하면서 잔뜩 기대 했었는데 경매 가격이 떨어지니 모두들 걱정하고 있다"며 "상인들도 장사가 되지 않아 한숨만 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 굴(1㎏, 상) 가격은 4년 동안 집계됐던 평균 중 가장 낮다. 2011년도 7190원까지 올랐던 굴 값은 58% 감소해 4565원을 기록했다. 아귀찜 요리로 많이 먹는 아귀도 가격이 하락했다. 아귀(10㎏상자, 상)는 3만25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5% 감소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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