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세종시 소재 아파트 물건(8건)의 평균 낙찰가율이 105.21%를 기록, 지난 2000년 경매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 평균 낙찰가율을 보였다. 모든 물건이 고가낙찰(감정가 이상으로 낙찰) 됐으며 6.25대 1의 평균 입찰경쟁률을 기록했다.
낙찰률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100%를 이어가고 있다. 물건 수가 적기는 하지만 낙찰률 100%는 근래 보기 드문 일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세종시 경매물건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정부부처의 이전이 지난해부터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등이 이전을 완료했다. 나머지 부처들도 올해까지 속속 세종시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설된 해양수산부 또한 세종시 입주가 확정되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이어 "나머지 부처들이 올해까지 세종시로 이전하기 때문에 수요는 지속 늘겠지만 공급은 당분간 이를 따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은 세종시에 특별한 관심이 있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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