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5조 투자, 2900명 채용…글로벌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80,9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22% 거래량 293,831 전일가 81,9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그룹(회장 허창수)이 올해 투자금액을 지난해 대비 2000억원 늘린 2조7000억원으로 확정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20일 GS그룹은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 올 해 총 2조7000억원의 투자하고 매출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80조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2900명)보다 확대된 3000명으로 결정됐다.

그룹출범 이후 매년 2조원 이상씩 투자하고 있는 GS그룹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제4중질유분해시설, GS에너지의 LNG터미널 및 해외자원개발, GS EPS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4500억원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GS그룹의 이번 경영 계획은 허창수 회장의 중장기 경영전략에 기반한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각 계열사가 내년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 어렵겠지만 여건이 어려울수록 어떻게든 난관을 이겨내고 반드시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며 "먼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올 한해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고의 성과창출'을 목표로 내실 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요소에 대해 시나리오를 마련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원유 수입부터 제품 수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최적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GS칼텍스는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제4중질유분해 시설(VGO FCC)이 상반기 중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총 1조3000억원이 투자된 제4중질유분해시설은 하루 5만3000배럴의 중질유를 분해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국내 최대의 고도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최고의 고도화 비율(34.6%)을 달성하게 된다.

GS칼텍스는 또 신규사업 및 설비 확충을 위해 예년과 비슷한 9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GS로부터 물적 분할, GS내 에너지전문 사업지주회사로 출범한 GS에너지는 올 해 경영목표를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으로 정하고, 미래 신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S에너지의 핵심 추진 사업은 자원개발사업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UAE, 미국 등 5개국 6개 광구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와 추가적인 생산광구 지분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GS에너지는 또 녹색성장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비롯해 2차전지 소재사업, 탄소소재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GS EPS는 현재 건설 중인 415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및 신규 발전소 건설 추진 등에 2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자원개발 부문 투자를 가시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유연탄 광산 지분투자도 GS글로벌의 핵심 추진 사업 중 하나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기존 사업 외형 확대를 지양하고 악화된 사장환경에 따른 생존전략에 주력하면서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해외사업 진출도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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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GS샵은 이와 동시에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확대에 힘써 GS샵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은 올 해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GS건설은 기존 주력사업인 해외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사업수행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원가혁신 활동 및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본원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에너지 사업 확충과는 별도로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재 트레이딩 사업확대를 위해 투자를 연계한 상권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부문은 가공, 생산 및 물류 기능 수행을 통한 안정적인 상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중국 쑤저우시에 연간 6만t의 스틸서비스센터를 완공한데 이어, 올 해에는 동남아시아에도 제2, 제3의 스틸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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