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난해보다 7.9%↑…전체의 75.9%(18조9000억원 규모) 신규공사, “건설시장 살리기 도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올해 중 발주할 공공시설공사금액이 24조9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20일 올해 공공부문에서 발주계획이 구체화된 24조9452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집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23조1280억원)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금액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될 금액은 지난해(14조8563억원)보다 11.1%가 줄어든 13조 2127억원에 이른다.

특히 새로 발주될 공사는 전체의 75.9%인 18조9254억원으로 건설시장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조달청은 내다보고 있다. 나머지 24.1%(6조198억원)는 장기계속공사다.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공사 중 신규는 7조6502억원으로 지난해(8조2322억원)보다 7% 줄었다. 장기계속공사 양도 16% 줄어 전체집행물량은 지난해보다 11% 적다.


발주기관별는 국토해양부가 3조6275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서울시(7163억원), 농촌진흥청(6423억원), 경기도(6244억원) 순이다.


국가기관별론 새 항만 및 도로공사 발주증가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생활기반시설 발주량이 불었다. 농촌진흥청 이전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이 본격화돼 전체적으론 7.8% 늘었다.


기관들 중엔 ▲국토해양부 도로건설공사(신규 1조3000억원) ▲항만공사(신규 7590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신규 및 장기 4000억원) ▲농촌진흥청 이전사업(장기 6314억원)이 규모면에서 돋보인다.


지자체별론 도로 및 단지조성, 상?하수도 등 여러 분야에서 새 발주가 24.1% 늘었으나 마무리될 사업이 많아 장기계약은 37% 줄었다. 따라서 지자체 전체규모는 11%(4828억원) 줄었다.


공기업, 지방공사 등이 할 신규발주 양은 42.9% 감소했다. 이미 발주한 사업이 끝나고 지난해 크게 늘어난 신규발주 사업들이 사업초기여서 장기계약에서도 지난해보다 57.7%쯤 줄었다.


1000억원 이상 신규발주공사는 올해 신규공사 중 규모가 가장 큰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부산교통공사 3000억원)며 ‘위례지구 A3-8BL 에코앤아파트 건설공사’(2538억원,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뒤를 이었다.


조달청이 발주할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공사는 13건이다. 대전시, 세종시, 행복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포함한 충청권의 새 사업발주량은 2조7686억원(3080건)으로 지난해(1조1891억원)보다 132% 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요인은 충남도 발주 도로확포장공사(가야곡~양촌IC 국지도 확·포장, 280억원 등)와 항만공사(해경부두조성, 206억원 등)의 기반시설의 발주량이 늘어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할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북일~남일, 2354억원) 등 대형 도로개설공사 증가도 충청권의 발주금액이 느는 원인이기도 하다.


조달청은 이날 공표된 집행계획을 바탕으로 재정조기집행목표에 따라 상반기 중 전체공사의 81%(10조7389억원 상당)를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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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석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경기침체를 풀고 재정의 빠른 집행으로 건설경기활력을 찾을 수 있게 계획대로 발주할 것”이라며 “각급기관의 공사발주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국장은 “특히 지방·중소건설업체를 위해 각급기관이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새로 발주하는 공사 2만1977건(11조2752억원 상당)의 발주정보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발주계획 예시자료 열람방법은?
조달청홈페이지(www.pps.go.kr) 조달뉴스→‘공지사항’이나 나라장터사이트(www.g2b.go.kr)→‘공지사항’(더 보기)의 검색란에 ‘2013년 공사발주계획 예시’를 입력·검색하면 된다. 발주기관, 발주시기, 공종,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상세정보가 나와 건설사들이 영업·수주전략을 세우고 입찰준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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