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만장일치 재추대 수락할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재추대했다. 허 회장이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지만 회장단이 연임을 부탁한 것이다. 다만 허 회장은 연임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막판 고민 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18일 "회장단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만장일치로 허 회장을 재추대하는 것으로 입장이 정리됐다"며 "허 회장이 아직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오는 21일 정기총회 이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제33대 회장직에 오른 뒤 2년 동안 전경련을 이끌었다. 오는 21일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2015년 2월까지 전경련 회장직을 이어간다.


재계는 허 회장이 연임 제안을 고심 끝에 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련 회장단이 만장일치 추대로 형식을 빌려 연임 명분을 만들어 준데다 신의를 중요시하는 허 회장의 성품을 고려한다면 회장단의 뜻을 받아들여 연임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당시에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단의 추대와 고사 등을 여러 차례 반복한 끝에 허 회장이 결국 손을 들고 수락을 선언했다.

재계 관계자는 "허 회장이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면서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을 추대하는 그동안의 전통을 감안할 때 허 회장이 회장단의 뜻을 받아들여 조만간 연임을 결정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AD

GS그룹 관계자는 "전경련 관련 일은 그룹에서도 알 수 없다"며 "회장 연임과 관련해 아직 그룹측에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허 회장을 보좌했던 정병철 상근 부회장도 임기만료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재계는 전경련 개혁 등의 요구가 높은 만큼 정 부회장이 이끄는 사무국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회장 인사는 신임 회장이 결정하게 된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