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세계 1등·최고' 제품의 판매 비중을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과 저가 원료 사용량을 늘려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점 경영목표 중 하나다.
최근 조선업의 침체에 따라 후판의 판매처를 다변화하면서 에너지용 강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여종에서 연말까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45종의 모든 강재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금 중심 경영과 원가절감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원료 재고일수를 줄이고 반제품 재고도 조정해 현금 보유를 높이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선·제강·에너지 회수 등 부문에서도 저가 원료 사용 및 설비 효율 향상, 부생에너지 회수 증대 등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구조를 재편해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올해도 지속한다. 포스코는 지난달 1일자로 계열사 7개를 정리해 지난해 3월 이후 70개의 계열사 중 총 24개사를 줄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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