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부분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특근 없는 설 연휴를 맞이한다. 최근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예년에 비해 짧은 탓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법정공휴일에 하루를 더해 9일부터 12일까지 근무한다. 대다수 업체가 특근 일정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13일까지 하루 더 쉬는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일부 생산라인만이 특근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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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기아자동차는 사규, 단체협상에 따라 하루를 더 보태 13일까지 5일을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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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도 현대차와 같은 일정으로 휴무에 들어간다. 다만 현대차의 경우, 상용차와 대형차를 생산하는 4,5 공장이 13일 수요일에 부분특근이 예정돼있다. 8시간 근무시간에 잔업 2시간 일정이다.
현대차는 통상급의 50%인 설 상여금과 함께 현금 80만원, 사이버머니 15만원 상당의 귀성비, 유류비 5만원 등을 지급한다. 그룹 차원에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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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부분 동일하다. 다만 유류비는 추석과 설에 각각 5만원을 나눠 주는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추석에 10만원을 지급해, 이번 설에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GM은 9~11일 연휴에 하루 더 붙여 12일까지 전 공장 가동을 멈춘다. 특근 일정은 예정돼있지 않다. 르노삼성 부상공장 역시 9일부터 12일까지 휴무다. 설 상여금으로 급여의 100%가 지급됐고, 10만원어치 온라인 쇼핑몰 상품권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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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3일까지 쉰다. 다만 코란도C를 생산하는 평택공장 1라인과 렉스턴Wㆍ코란도스포츠, 수출용인 카이런ㆍ액티언을 만드는 3라인은 13일 특근이 예정돼있다. 귀성비의 경우, 월급제 일반사원에 한해 급여의 50%가 상여금으로 지급됐다.
이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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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9일부터 11일까지 휴무며 사업장 기준 기본급 100% 설 상여금이 지급됐다. 특근 일정은 예정되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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