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국내 최초 매니저 사관학교 '개관'

[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지진희, 염정아, 하정우, 주진모 등이 속한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가 국내 최초로 매니저 사관학교를 개관한다.

오는 3월 4일부터 개강하는 '매니저 사관학교' 1기 프로그램은 실무 체험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매니지먼트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시행된다.

'매니저 사관학교'는 기존 아카데미 형태의 교육기관보다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과목과 실무체험에 무게를 둔 교육으로, 수강생들이 실무에서 더욱 빠르고 강한 현장 대응력을 지닐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는 "시장성과 시대 흐름에 비해 매니저 양성 과정은 예전과 달라진 것이 크게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업계 성장과 템포를 맞추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체계가 잘 다져진 고급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이에 맞는 교육 환경과 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고 판단해 '매니저 사관학교'를 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니저 사관학교'는 단순히 교육을 위한 교육 보다는 인력의 전문화와 자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향후 지속적으로 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매니저 사관학교'는 매니지먼트의 이해를 비롯해 연기&스피치 훈련, 영화제작과정, 언론매체 출연과정, 홍보 마케팅 그리고 다양한 실습 과목 등 약 20여 개의 과목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론 보다는 현장 중심의 실무체험교육으로 연기 트레이닝부터 댄스, 보컬 교육까지 이루어진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기존 타사의 매니저 공개 채용과는 차별화 된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병준 대표를 비롯해 현업에서 뛰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와 실무 처리 능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니저 사관학교' 1기 모집은 이달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오는 3월 4일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한편 최종 합격자에게는 '매니저 사관학교'의 수강료를 전액지원하고 지방 거주자에 한해 숙소지원도 이뤄진다.

황원준 기자 hwj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