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판타지오(대표 나병준)는 국내최대의 방송송출 사업자인 KMH와 손잡고 드라마, 영화, 음반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제작-투자-배급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판타지오는 지진희, 하정우, 염정아, 주진모 등 50여명의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물론 ‘도가니’, ‘러브픽션’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고 최근 드라마와 음반 제작 분야까지 진출하였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방송, 영화, 음반, 공연 등의 저작물은 물론 가수, 배우 등의 스타 발굴에 이르기까지 상호 제안 및 공동 심사를 통해 콘텐츠 소싱(Sourcing)을 추진하고 콘텐츠에 대한 배급 및 유통 분야의 협력을 위해 상호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인적, 물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선언을 넘어서는 실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기술과 금융의 지원으로 미디어가 급성장, 1인 1매체 시대가 도래하여 문화상품 수요는 폭증한 반면 같은 기간 콘텐츠 투자는 미약하여 공급이 수요에 미달하는 문화생산자 중심 시장이 형성됐다.”며 “이제는 플랫폼과 자본이 콘텐츠의 개발과 투자에 나서지 않으면 안될 때”라고 강조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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