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건설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견본주택 방문객들을 위해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자동차 등 극소수에 주어지는 고가의 경품보다는 보다 많은 방문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이 대부분이다.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는 아파트 견본주택이 가족들의 카페로 활용되기도 한다"며 "매년 호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 설 연휴에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11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이 기간 동안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0만원 한도에서 빳빳한 새 지폐를 교환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 밖에 9일과 11일에는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장소에서 사주풀이와 신년운세를 볼 수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분양 중인 '개봉 푸르지오'는 설연휴에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사은품을 준다. 또 신년맞이 이벤트로 계약자에 한해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에서는 견본주택을 새단장하고 설을 맞는 곳도 있다. IS동서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새로운 주택형 타입을 추가하기로 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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