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작년 코이즈는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 35.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LCD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국 업체에 프리즘시트를 공급하는 미래나노텍, 상보 등의 프리즘시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광학코팅 매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광판은 슬림화를 강점으로 LG 외의 매출처를 확대해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요청받은 총 물량이 월 50억원 수준이어서, 하반기에 3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되지만 회사측에서는 이 사업에서 보수적으로 200억원 내외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업체에 공급하는 프리즘시트는 원단필름을 PET 대신 PC를 사용한 제품으로 이는 슬림화와 경량화에 유리하고 내열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황 연구원은 "프리즘시트 OEM 등 신규 사업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존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신규사업의 성장 기여도가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돼, 꾸준한 관심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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