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적자전환(-197억원)할 것"이라며 "LED 사업은 가동률이 낮은 동시에 저마진율인 TV로의 비중이 높은 관계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율 개선이 부진한 제품군의 신규 매출 발생으로 수익성이 당초 예상대비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터치모듈, 카메라모듈의 가격 상승 및 수율 개선에 힘입어 마진율 역시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외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가 이뤄지면서 1분기에 부진했던 카메라모듈, 메인기판의 출하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분기에 375억원, 3분기에 595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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