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다보스포럼서 "사회적기업 동참" 촉구
'한국의 밤' 특별연설서 "사회 환원을 위한 최선의 방법" 발언…최재원 부회장도 한국 알리기 동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사회적 기업은 사회 환원을 위한 근원적 해결 방법이다. 적극적인 동참 바란다."
최태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주)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과의 회동을 통해 '글로벌 SK'를 위한 해외 네트워킹에 주력한 최 회장이 이번에는 사회적 기업 전도사로 나선 것이다.
최태원 회장은 행사 특별연설을 통해 "사회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아 온 한 사람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며 "근원적인 해결 방안을 찾던 중 사회적 기업을 생각하게 됐고, 이것이 혁신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최태원 회장이 특별연설을 한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009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국내 재계가 마련한 행사다. 그간 일본 재계가 스시 리셉션을 마련하는 등 러시아, 인도, 모로코 등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해 왔으나 한국의 밤만큼 성공적인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는게 주변 평가다.
SK와 전국경제인연합회 공동 주관 형태로 열린 이번 한국의 밤 행사를 위해 최 회장은 다보스 도착 전부터 행사준비 상황을 챙겼다. 아울러 현장 도착 후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한국의 밤 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행사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글로벌 리더들과 직접 교류, 한국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태원 회장과 함께 다보스를 방문 중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32,9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23% 거래량 445,814 전일가 133,2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부회장 등 SK경영진들도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인들과 외국 정부 인사들을 상대로 한국에 대해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기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고, 한국이 갖고 있는 압축성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부각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배터리 등 녹색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환영사에 나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한국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한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역동성은 뚜렷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상상력과 창의력은 물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 대통령 당선인 특사단 참석 및 재계의 짜임새 있는 준비 등으로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슨 아이슬란드 대통령, 투르키 알 파이잘 알 사우드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 피터 샌즈 스탠다드 차터드 그룹 총괄 최고경영자(CEO), 조지프 스티글리츠 콜롬비아대 교수, 라파엘 레이프 MIT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다보스의 최고 명물 행사로 자리잡았을 정도로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한국의 밤 행사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력은 12~13위에 이르는 반면, 국가브랜드 가치는 그것의 3분의 1, 나아가 국제사회소통 능력은 10분의 1로 평가 받고 있다"며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SK와 최태원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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