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2-24로 분패했다. 이로써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벨라루스전에 이어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C조 최약체로 분류된 사우디를 맞아 전반을 13-1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한층 강해진 상대 공세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골대 불운까지 겹치면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20일 폴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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