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형 '청춘마끼아또' MV 공개, 풋풋한 '청춘 찬가' 눈길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지형이 3집 첫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11월, 2CD로 구성된 신보의 동명 타이틀곡 '청춘마끼아또' 뮤직비디오가 바로 그것.

이지형의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16일 오전 '청춘마끼아또' 뮤직비디오를 오픈했다. '청춘마끼아또'의 뮤직비디오는 가사와는 반대로 청춘의 밝은 단면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배우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여학생 8명이 참여해 풋풋한 청춘의 응원가로 탈바꿈시켰다.

이지형의 '청춘마끼아또'는 밴드 위퍼 시절에 탄생한 곡으로 청량한 멜로디와 트랜디한 편곡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편곡과 수정을 거치며 공개를 미뤄오다 15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특별한 사연의 곡이기도 하다. 여기에 얼룩진 이지형의 20대에 대한 고백적 가사는 3집 음반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이지형은 "뮤직비디오까지 우울한 청춘을 돌아보고 싶지 않았다. 20대의 맑은 이미지와 경쾌한 리듬이 만나 새로운 청춘의 찬가가 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형은 오는 18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3집 발매 후 첫 공중파 나들이에 나선다. 그는 신곡들은 물론 '뜨거운 안녕'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유희열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