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해가 소주 강과 함께 선보인 '월(月)'에 대한 판매 강화를 위해 '강 생산 중단'이라는 강수를 뒀다.
보해는 내부 검토에서 임직원들이 월과 강에 대한 맛을 평가하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제품의 명함을 사용하도록 했는데, 강보다 월을 선택한 직원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의 월과 강은 두 제품 모두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소주 블렌딩 특허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월은 사탕수수 단일 주정을, 강은 열대 고구마 단일 주정을 사용해 주정취와 독한 뒤끝을 제거했다.
한편 월과 생산이 중단된 강의 알코올도수는 19.5도, 용량은 360ml로 동일하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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