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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개 IT기업 "이명박 정부 IT정책실패 ··· 새 정부 전담부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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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ICT(정보통신기술)기업들이 이명박 정부의 방송통신위원회 구조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새 정부에서는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ICT전담부처가 신설되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보통신행정연구소가 주최한 '새정부 ICT 거버넌스 개편방향 세미나'에 따르면 IT기업들 중 38.3%가 새 정부에서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ICT 전담부처'가 신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방송 규제를 제외한 통신 중심의 ICT 전담부처'라고 대답한 비율도 26.5%로 나타났다. '과거 정보통신부 부활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라는 대답 역시 25.5%를 차지했다.
과거 현 방송통신위원회를 출범시킨 이명박 정부의 ICT정책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이 압도적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매우 불만족이 31.1%, 불만족이 36.6%였고, 대기업의 경우 매우 불만족이 23.2%, 불만족이 36.8%로 나타났다. '보통'은 중소기업, 대기업 각각 28.1%, 33.7%를 차지했다. '만족'과 '매우만족' 답변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 등으로 흩어진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디바이스) 기능을 ICT전담부처에 통합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선 '통합'이 대다수였다. 콘텐츠 92.9%, 플랫폼 95.5%, 네트워크 86.6%, 기기 90.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10월까지 전국의 338개 ICT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로 진행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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