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철탑 농성자 정규직 인사명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송전철탑에서 농성 중인 사내하청 최병승씨에 대한 인사명령을 냈다.

현대차 는 철탑농성 중인 최병승씨를 직영고용하는 내용의 인사명령을 7일 사내 인사전산망을 통해 게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 4일에는 현대차 정규직 노조에도 직영고용관련 인사명령 통보 공문을 전달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1월 노사협상에서 최병승씨를 직영고용하겠다는 결단을 내렸으나 최씨가 소정의 고용절차를 거부함으로서 인사발령 일정이 몇차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가 그동안 수차례 고용절차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는 것은 근로제공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으며 더 이상 고용계약관계 유지도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인사명령이 난 만큼 최씨가 근무하지 않을 경우 사규에 따라 처리키로 했으며, 오는 9일 이후 더 이상의 추가적인 고용절차 연기는 없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병승씨는 대법원으로부터 현대차 정규직 인정을 받는 판결을 받았지만 비정규직 노조와 사측이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철탑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