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에···안성공장도 가을께 완공
7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이달 중 서울시 중구 황학동 주방용품 거리에 국내 최초로 호레카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외식업소 관계자들은 발품을 팔지 않고도 주방용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용품까지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호레카 전용 온라인몰인 오케이호레카(www.okhoreca.com)도 새단장을 마치고 조만간 공개된다.
락앤락이 호레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신 시장이어서 경쟁 상대가 없고 사업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주방용품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되는데 그 중 40%가 업소용으로 2조원 가량을 차지한다. 상당한 규모지만 호텔ㆍ레스토랑ㆍ카페에 집기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군소업체들이어서 시장성이 충분한 상황. 사측 은 호레카 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락앤락은 올해 호레카 사업을 통해 B2B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호레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후 중국과 태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앞서 김준일 대표는 엔도상사와 업무 협약 시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 외식 빈도의 증가와 관광산업의 확대로 업소용 주방용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신흥 시장 공략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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