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1 회계연도에 업계 1위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2 회계연도에도 힘을 합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1등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올해는 기필코 정도 영업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지나친 과욕은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 우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올해는 회사와 직원들의 다양한 나눔 활동이 유기적으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체계를 갖추고 조직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정한 업계의 선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유 사장은 "리더로서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업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행동도 우리가 나서서 모범적으로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되는 불황에 대비해 내성을 기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그리고 전 과정에 걸친 시너지 구현을 통해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가 도래했을 때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며 "2013년은 긴장하며 맞이하는 해가 아니라 설레는 마음으로 기쁘게 맞이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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