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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유상호 한국투자證 사장 "존경받는 1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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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2013년은 한국투자증권이 단순한 '물리적 1위'가 아닌 '존경 받는 1위'로 끌어올리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입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1 회계연도에 업계 1위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2 회계연도에도 힘을 합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1등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이제 우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단계"라며 "대기업 계열사도 아니며 은행금융지주의 자회사도 아닌 혼자 힘으로 뛰어야 하는 독립적인 회사인 만큼,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은 뼈를 깎는 고통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1위 증권사가 된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도 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올해는 기필코 정도 영업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지나친 과욕은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 우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업계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올해는 회사와 직원들의 다양한 나눔 활동이 유기적으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체계를 갖추고 조직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정한 업계의 선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유 사장은 "리더로서 업계 공동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업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행동도 우리가 나서서 모범적으로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3년은 일시적인 회복이나 시장의 일시적 반등은 있을 수 있겠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유 사장은 "2년 연속 1등이라는 현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려 나간다면 올해를 진정한 강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되는 불황에 대비해 내성을 기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 그리고 전 과정에 걸친 시너지 구현을 통해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가 도래했을 때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며 "2013년은 긴장하며 맞이하는 해가 아니라 설레는 마음으로 기쁘게 맞이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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