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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 스완지, 풀럼 원정서 5G 만에 진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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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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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이 교체로 나선 스완지 시티가 5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스완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스완지는 지난 2일 아스널전 2-0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7승7무6패(승점 28)로 8위에 올랐다. 반면 풀럼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그친 가운데 5승6무9패(승점 21)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벤치 멤버로 출발한 기성용은 후반 시작과 함께 웨인 루트리지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케미 아구스틴과 호흡을 맞춰 상대 파상공세를 막는데 주력했다. 후반 31분에는 하프라인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연결했지만 대니 그레이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얻는데 실패했다.

초반 주도권은 풀럼이 가져갔다. 홈 이점을 앞세워 최근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시작부터 거세게 밀고 나왔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브라이언 루이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9분 루이스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베르바토프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바운드된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움츠렸던 스완지는 전반 15분을 지나면서 조금씩 리드를 되찾았다. 오른 측면의 네이던 다이어를 활용한 패싱 플레이가 주효했다. 노력은 이내 결실로 돌아왔다. 전반 18분 다이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그레이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시키고 전열을 재정비했다. 결국 이른 시간 행운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후반 7분 상대 골키퍼가 잘못 걷어낸 공을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가로채 옆으로 내줬고, 아크 정면에 있던 조나단 데 구즈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차 넣었다.

실점 이후 공세를 한층 강화한 풀럼은 후반 11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베르바토프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 맞고 흐르자 뒤에 있던 루이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스완지는 곧바로 벤 데이비스를 교체 투입시키고 상대 흐름을 끊는데 주력했다. 후반 24분 베르바토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레온 브리톤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활용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풀럼은 우고 로다예가와 필리페 센데로스를 연달아 투입시키고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을 포함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스완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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