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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타워팰리스 경매 많이 나오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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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경매 물건 중 최고가(49억1130만원)를 기록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경

▲올해 아파트 경매 물건 중 최고가(49억1130만원)를 기록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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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매 최고가 49억1130만원에 낙찰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해 전국 법원 경매장에서 낙찰된 아파트 물건 중 최고가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49억1130만원)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 아파트 물건은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근로자아파트(585만6000원)로 조사됐다.
30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최고가 아파트 물건은 지난 5월29일 서울중앙지법 경매 21계에서 49억1130만원에 낙찰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E동(전용면적 243.14㎡)으로 조사됐다.

이 물건은 이날 진행된 2회차 경매에서 감정가(50억원)대비 98.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경매에서 낙찰된 9개의 타워팰리스 경매 물건의 평균 낙찰가율(81.72%)을 16.48%p이나 웃도는 수치다.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위 응찰액과는 1130만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올해 최저가로 낙찰된 경매 물건은 충북 금산군 복수면에 위치한 근로자아파트다. 법원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물건은 전용 37.7㎡이며 감정평가액이 1600만원이다. 지난 7월 첫 경매가 진행된 이후 4회 유찰을 거쳐 지난 11일 586만6000원(낙찰가율 36.7%)에 김모씨에게 낙찰됐다.
박종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로 최근 경매시장에선 유찰을 반복해 낙찰가율도 낮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최고가 낙찰 물건의 98.2%라는 낙찰가율은 1세대 고급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는 여전히 부유층들이 선호하는 주택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최고가 낙찰액을 기록한 근린상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소재한 의료시설 용도 빌딩 에버원메디컬리조트다. 이 물건은 전체 부동산 경매 물건 중에서 가장 감정가(938억원)가 비싼 물건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첫 경매가 진행된 이 물건은 1회 유찰을 거쳐 2회차 경매에서 감정가의 88.4%인 830억원에 한 유동화회사에게 낙찰됐다.

반대로 최저가 낙찰 근린상가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뉴코아중동백화점 점포다. 전용면적이 3.84㎡에 불과한 이 점포는 감정가 2300만원에 지난 2010년 경매장에 처음 나왔다.

이후 8회 유찰을 거쳐 9회차에서 김모씨에게 141만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김씨가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 다시 경매에 부쳐져 지난 7월 35만5500월(낙찰가율 1.5%)에 주인을 찾았다. 2위 응찰자와는 2만5500원 차이에 불과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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