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80점 기록...아마존은 88점으로 8년 연속 1위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포어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온라인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애플이 100점 만점에 80점을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 5,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특히 아이폰 5의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아이폰 5 출시 초반에는 배송 기간이 3~4주 가량 걸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 3, 갤럭시노트 2 등 경쟁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도 애플의 만족도 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아마존은 88점을 기록해 8년 연속 온라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 게 주효했다.
포어시는 2만4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500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제품의 매력, 웹사이트 기능, 웹사이트 콘텐츠 품질 등에 대한 인식을 총체적으로 조사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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